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검찰 "소방관 살해 한인에 사형 고려"

미주한인 | | 2018-06-29 21:21:4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위층 이웃과의 분쟁 범행 동기

이웃 살해·자살계획 노트 발견

은퇴 노인들이 사는 고층 노인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본보 26일자 보도)과 관련 살인 등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한인 용의자 토마스 김(77)씨에게 사형 구형을 고려하고 있다고 검찰이 밝혔다.

또 용의자 김씨는 평소 분쟁을 벌여왔던 위층 아파트 유닛 거주 주민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며, 김씨가 이 위층 주민을 살해하고 자살할 계획을 꾸민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긴 김씨가 작성한 노트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검찰은 김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할 지 여부를 추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씨가 임무를 수행중인 소방관에게 총격을 가해 숨진 혐의가 가중처벌을 할 수 있는 특수 상황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이와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롱비치 경찰국은 이 아파트의 2층에 거주하던 김씨가 바로 위층 유닛에 사는 여성 거주자와 평소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에 분노해 폭발물 등을 제조해 위층 이웃을 살해하고 자살할 목적으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씨가 작성한 노트를 사건 현장에서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은 김씨가 위층 이웃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자신의 아파트 안에 폭발장치 1개를 설치해 터뜨렸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의 아파트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김씨는 도주를 하려다 복도 반대편 끝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던 롱비치 소방국 소속 데이브 로사 캡틴을 보자 그가 자신의 도주를 막은 것으로 생각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또 한 명의 소방관 어네스트 토레스(35)와 아파트 내 거주자 1명에게도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씨는 당초 27일 법정에 첫 출두해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고 법원 측이 밝혔다. 롱비치 법원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27일 오전 8시30분에 법정에 출두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김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을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