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기준 48만6천명
1년새 1만3,323명 늘어
텍사스주 도시들 '상위'
애틀랜타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10번째로 많은 인구증가 규모를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자로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도시 인구 현황 자료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시는 2017년 7월1일 기준으로 인구수가 48만6,2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 3,323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서 10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한 해 동안 인구 증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도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2만4,20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2위는 2만4,036명이 증가한 애리조나주 피닉스, 그리고 3위는 1만8,935명의 증가를 보인 텍사스주 달라스였다.
이밖에 인구 증가 4위 도시는 역시 텍사스주의 포트워스(1만8,664명 증가)로, 지난해 인구수 증가 탑5 도시 가운데 LA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도시는 모두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특성이 있다고 연방 센서국은 분석했다.
지난해 인구 증가 상위 도시들 가운데 6위는 시애틀(1만7,490명 증가), 7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1만5,551명 증가), 8위는 오하이오주 컬럼버스(1만5,429명 증가), 9위는 텍사스주 프레즈노(1만3,479명 증가)가 각각 랭크됐다.
또 전국의 인구 규모 5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인구증가 비율로 따질 때 지난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도시는 텍사스주의 프리스코로, 2017년 인구증가율이 무려 8.2%에 달했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지난해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5개 도시들 가운데 텍사스주에 있는 도시들이 1~3위를 포함 모두 7곳이나 포함돼 텍사스주의 성장세를 반영했다. 동남부 지역에는 테네시 프랭클린이 8위, 플로리다의 도랄과 포트마이어스가 각각 14위와 15위에 올랐다.
한편 전체 인구수 미국 내 탑15 대도시들은 1위와 2위인 뉴욕 및 LA에 이어 시카고(271만 명), 휴스턴(231만 명), 피닉스(162만 명), 필라델피아(158만 명), 샌안토니오(151만 명), 샌디에고(141만 명), 달라스(134만 명), 샌호세(103만 명), 오스틴(95만 명), 잭슨빌(89만 명), 샌프란시스코(88만 명), 컬럼버스(87만 명), 포트워스(87만 명)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