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장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SF시의원)이 28일 중국커뮤니티가 주최한 제인 김 후원회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공식석상에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어머니 김미양씨가 이날 제인 김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혼자서 모든 일을 알아서 한 제인은 도와줄 일이 없는 아이였다”면서 “고등학생 시절 매주 토요일마다 홈리스 봉사활동을 나가는 제인이 염려스러워 말리기도 했지만 제인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머니로서 제인이 걸어온 길이 자랑스럽다”면서 SF 첫 아시안 여성시장으로 제인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신영주 기자>
스피치를 한 김미양(왼쪽)씨를 끌어안은 제인 김 SF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