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주한인〉한인은행 간부, 여직원 ‘성추행’ 파문

미주한인 | | 2018-04-14 21:21: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출장 중 숙소서 껴안으려

여직원 항의사표·간부징계

미국과 한국의 각계에서 여성들이 성희롱이나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파문이 확산돼 온 가운데, LA 한인 은행권에서도 한인 은행 간부가 출장 중에 같이 간 여성 직원을 껴안으려 한 사건으로 인해 이 여직원이 은행에 사표를 내고 해당 간부는 징계를 받은 사례가 최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태평양은행의 간부 A씨가 여성 직원 B씨와 텍사스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가 일을 마치고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호텔에 돌아왔는데, 호텔에서 A씨가 B씨를 껴안으려 하는 등 접촉을 해 B씨가 이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장에서 돌아온 여직원 B씨는 즉각 이러한 사실을 은행 측에 알린 뒤 사표를 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태평양은행 측은 해당 간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A씨에게 경고와 함께 2주간의 정직 처분을 내리는 등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태평양은행의 한 관계자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은행 간부와 여직원이 함께 텍사스주로 출장을 가서 함께 술자리를 몇 차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호텔에 돌아와 간부가 여직원을 포옹을 했는데 여직원이 이것에 불편함을 느껴 은행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해당 간부가 스스로 자숙을 했으며, 징계 절차를 마치고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은행권에서 과장된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강경 핵심 정책 벌써 잡음불법이민 추방 공약 현실화땐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한 반(反)이민정책과 연방정부 대수술을 예고했지만 고용시장 및 공무원

취임 코앞… ‘도루묵’ 된 트럼프 랠리

뉴욕증시 상승분 반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 상승분도 거의 다 날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