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자격확인·고용주 의무
종업원 권리정보 등 제공
불법 이민자들의 고용을 막기 위한 ‘고용자격 전자확인시스템(E-Verify)’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11일 고용주와 종업원 및 일반 대중을 위한 E-Verify 웹사이트(E-Verify.gov)를 개설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E-Verify와 고용자격확인서(I-9) 및 고용 자격 확인 과정에서 종업원의 권리와 고용주의 의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용주가 웹사이트를 통해 E-Verify에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E-Verify 이용자들도 자신의 어카운트에 접속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랜시스 시스나 USCIS 국장은 “웹사이트 개설로 이용자들은 고용자격 확인 과정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SCIS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종업원의 고용 자격을 24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80만 명의 고용주가 E-Verify에 등록돼 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