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성이 고등학교 여학생 라커룸에 침입해 아동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다호 머리디언 경찰은 20대 한인 남성 앤드류 김씨가 로키마운티 고교 여학생 라커룸에 침입,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돼 지난 7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체포된 것은 가족들이 경찰이 보여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김씨인 것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범행을 자백할 것을 권유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미성년 아동들이 성행위를 목격하게 만들었고, 여학생 라커룸에 무단침입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아동성범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다호 주법에 따르면, 김씨의 아동성범죄 혐의는 중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5년 비디오 관음증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보호관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