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시 민주당 경선
한인후보만 4명 나서
올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경선이 한인 후보 4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종철 팰팍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 우윤구 교육위원 등 이미 선거 출마 의사를 피력한 한인 후보 3명 이외에 지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원유봉 씨가 이번 선거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실제 원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선거 준비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후보 자격이 박탈돼 올해 선거에 다시 출마하기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 “다만 아직 민주당 예비경선에 참여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할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원씨는 팰팍민주당위원회가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팰팍 시의원 후보 청원서가 선거법에 위반됐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제대로 선거를 뛰어보지도 못하고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
만약 원씨가 민주당 후보로 시의원 출마를 확정할 경우 한인 후보 4명이 시의원 자리 2석을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팰팍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11월 본선거에 당선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선거에서 두 명의 한인후보가 당선될 경우 총 6석으로 구성된 타운 의석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팰팍 한인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