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를 찾습니다"

지역뉴스 | 종교 | 2018-02-24 18:18:11

캄보디아 여성교육원,동역자 절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두 여성 캄보디아서 선교

"현지여성 지도자훈련 동역자 절실" 

불교도가 98%인 나라, 식민 통치와 ‘킬링필드’ 시대의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캄보디아에서 현지여성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선교 사역에 헌신 중인 애틀랜타 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감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국제신학대학원(ITCS) 부설 여성교육원 오금옥 원장과 헬렌 김 총무가그 주인공이다. 

오랜 기간 동안  선교 시도가 있었지만  1990년이 돼서야 기독교 선교의 자유를 인정받고 이제 전 국민의 2%의 기독교 인구를 가진 캄보디아는 무한한 선교적 잠재력을 지닌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07년 개교한 국제신학대학원은 현재 60여명의 현지인 신학생을 교육해 목회자로 길러내는 선교의 중심 기지다. 이곳에서 지난 2012년부터 1월과 8월 연 두 차례 여성지도자들을 4박 5일간 훈련시키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바로 여성연수원이다.

보통 세미나 한번 열 때 마다  200여명의 캄보디아 교회여성 지도자들이 모이며, 개혁주의 교리를 중심으로 여성지도자의 성경적 신앙과 경건생활, 캄보디아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제까지 총 13회의 세미나를 열었다.

두 사람이 여성 기독인 지도자 양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캄보디아의 모계중심 문화 때문이다. 오 원장은 “캄보디아는 모계 불교사회로, 여성이 복음적 신앙으로 바로설 때 가정이 복음화 되고, 오랜 시간 불교에 깊게 물든 마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무도 “캄보디아의 모계중심 사회는 크메르 루즈의 학살 이후 더욱 공고해졌다”고 덧붙였다. “지식인층과 수많은 남성들이 대거 학살당하며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고, 여성들은 자립적이고 생활력이 강해진 반면, 남성들은 경제적으로 부인에게 의존할 수 있고,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할 필요가 없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것이 김 총무의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김 총무는 “여성들이 깨이지 않으면 선교적 희망이 없다”며 “이것이 바로 캄보디아 여성지도자들을 교육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성연수원은 현재 다음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여성교육원 부원장 자리도 비어 있고, 강사도 필요한 상태다.그리고 후원자도 찾고 있다. 

강사는 교육, 가정상담, 보건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크메르어로 동시 통역된다. 사역 및 후원 문의=678-770-3828.  조셉 박 기자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를 찾습니다"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를 찾습니다"

감보디아 여성연수원 오금옥(왼쪽) 원장과 헬렌 김 총무가 연수원 교육생들의 결단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를 찾습니다"
"캄보디아 선교 동역자를 찾습니다"

캄보디아 여성연수원 여성지도자 세미나 장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