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0일 제막식 목표 불구
기금모금 6,745달러 그쳐
뉴저지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건립 기금 모금이 지지부진하면서 무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한인 고교생이 주축이 된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 후원회’는 지난달 공식 발족하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정 금액을 포함해 모두 6,745달러.
오는 3월10일 컨스티튜션 팍(Constitution Park) 제막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조성 비용은 모두 3만 5,000여달러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림비 건립 후원회는 5일 이와관련 “일본 극우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위안부 기림비 조성건을 포트리 타운의회에서 승인을 받아낸 만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면서 “뜻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저지 포트리 타운의회는 지난해 12월 위안부 기림비 건립 승인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 승인은 지난 2016년부터 YCFL의 학생들이 추진하기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일궈낸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