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전담팀' 신설하고
대기장소 확충 등 민원실 개선
SF총영사관이 대민서비스 중심체제로 업무를 개편했다.
지난해말 부임한 박준용 SF총영사가 1월초 동포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부임 한달 내 혁신적, 개방적 방법들로 공관 업무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SF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7가지를 개편, 이달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사고전담팀 신설=한국인 여행자 및 동포 관련 사건사고 전담팀(팀장 오상훈 영사)을 신설 운영한다. 기존 민원영사가 겸임했던 사건사고 업무가 별도의 팀으로 구성돼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 역량을 강화했다. 순회영사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민원영사는 민원, 지자체 업무만 관장한다.
▲동포사회와 유대관계 강화=동포단체들과 총영사관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각 동포행사에 적극 참여해 단체 활동을 촉진한다.
▲순회영사 서비스 확장=산호세, 이스트베이 지역은 매월 실시한다. 기존 산호세 지역은 홀수월, EB는 연 1회 진행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 지역은 각각 연 2회,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했다.
▲민원실 환경개선=동포들이 더 좋은 총영사관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1층 리셉션실을 대기장소로 개방, 민원인 전용 컴퓨터 및 프린터 개선, 대기공간 칸막이 설치, 편의시설(민원인 전용 게시판, 혈압기 등) 설치.
▲투표참여캠페인 권장=한인권익 신장을 위해 투표참여 캠페인 적극 지원.
▲한국학교 지원 확대=한인 2, 3세 정체성 고양에 기여하는 한국어교육 중요성을 인식해 북가주협의회와 한국학교 주관 행사 및 다양한 컨텐츠 개발 지원.
▲주류사회 한류확산=한인 문화예술단체 육성 및 지원 확대로 주류사회 한류확산에 힘쓴다. 국제교류재단, 한국관광공사, 주류사회 기관 등 새로운 협력체계를 마련할 한류확산팀(팀장 이성도 영사)을 보강해 ‘코리아위크’ 등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