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국서‘K뷰티’바람 거세게 분다

미국뉴스 | | 2017-12-11 10:10:47

K 뷰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CVS 약국·미샤 등 주류체인에 속속 입점

높은 품질, 가격 경쟁력 갖춰 시장 계속 확대

한국산 화장품 ‘K뷰티’ 바람이 미국에서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K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가운데 특히 K 뷰티 제품은 높은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대형 약국체인에서 고급 백화점, 온라인까지 판로가 다양해진 것은 물론 한국에서 진출하는 브랜드나 아이템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K뷰티 판촉에 가장 적극적인 곳 중 하나는 약국체인 CVS다. 

지난 4월부터 미 전체 매장 7,900여개의 4분의1 정도인 2,100여곳에서  ‘K-뷰티 HQ’코너를 따로 마련해 K-뷰티 상품을 취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 오프라인의 판매 아이템을 60여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CVS에는 다양한 K 뷰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데 최근에는 티(tea) 성분을 함유한 제품 브랜드 ‘에이티폭스’도 진출했다.  

고급 백화점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2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러데이스킨’이 블루밍데일즈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 화장품은 올 초 노스트롬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에서는 더 다양한 K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노스트롬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바디크림에서 립밤, 세럼까지 300여 아이템을 망라하며 취급 브랜드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활명 등 10여개에 달한다.  

현재 미국에서 K 뷰티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데 대표적 업체로는 ‘소코글램’ ‘피치 앤 릴리’ ‘어번 아웃피터스’ ‘토니몰리’ ‘미샤’ ‘oo35mm’ ‘프리티 앤 큐트’ ‘메메박스’ 등을 꼽을 수 있다. 

K 뷰티의 미국 시장의 안착은 한류의 영향과 높은 가성비 등이 주 요인이지만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소셜네트웍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 소비자들의 경우 브랜드보다 아이덴티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새로운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데도 상대적으로 열려 있다”며 “특히 K뷰티 프로덕트의 경우 스킨케어부터 색조, 기능성,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백인, 흑인, 아시아계, 히스패닉까지 다양한 미국의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K뷰티 제품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대미 수출액도 갈수록 늘고 있다. 

올 10월까지 수출액은 3억7,600만달러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글로벌 지역별로는 중국(15억3,500만달러), 아세안(4억3,500만달러)에어 세 번째 규모다.      <이해광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