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풀턴 주민들 "재산세 고지서 왜 안오지"

지역뉴스 | | 2017-10-18 19:19:2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이 달 말께 가능"... 올 재산세 파동 여파

더 늦어지면 돈 꿔서 예산 집행해야 할 판 

풀턴 카운티의 재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연되고 있어 자칫 세수지연으로 인한 예산 차입 상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카운티 재산세 평가국은 17일 “최근 확정된 올 해 재산세율 내역을 주 조세국에 지난 14일에 발송했다”면서 “현재대로라면 관내 주택 소유주들은 이달 말에야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행 주법에 따라 카운티 재산세가 최종 확정되려면 주 조세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주 조세국의 승인은 통상 수일이 소요된다. 카운티 재산세 평가국의 예상대로 풀턴 주민들이 이 달 말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게 되면 애틀랜타시 주민들은 이로부터 45일 이내에, 나머지 풀턴 주민들은 60일 이내에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납부 기한이 올 해 말이 되기 때문에 자칫 재산세 고지서 발송이 예상보다 늦어지면 카운티 예산 집행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세수납부가 지연되면 2억 달러 정도를 차입해서 예산을 집행하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카운티 정부는 올 해 7월 재산세율동결을 결정하면서 1억4,600만 달러의 유보금을 확보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7월 풀턴카운티 재산세 평가국은 관내 31만8,000여명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2016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인상된 2017년도 재산세 감정평가액을 통보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주택 소유주 4명 중 1명꼴로 재산세 감정평가액이 지난 해보다 50% 이상 인상됐고 절반 이상이 20% 이상 인상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풀턴카운티 정부는 1880년대의 조례 규정을 찾아내 커머셔너 위원회의 직권으로 재산세를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려 일단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잠재웠다.

그러나 이후 재산세율 재조정에 따라 재산세액을 또 산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재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체됐다.

풀턴 카운티는 지난 해에도 재산세 감면액을 잘못 산정해 예년보다 재산세 고지서 발송이 두 달 가량 지연됐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집 살 때 다운페이 평균 5만1,250달러

전년대비 8.6%나 증가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를 위한 중위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5만125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 정보업체 아톰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주택 구매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강달러, 좋은 것만 아니다”… 경제위험 초래

미 경제 호황 등 영향세계 무역 흐름 악영향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다른 나라 통화대비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여러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은 10대 가족, 가해자에 소송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은 10대 가족, 가해자에 소송

"부주의와 과실로 영구적인 부상·장애" 주장  초인종을 잘못 눌렀다가 총에 맞은 랠프 얄(17)[KCTV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주리주에서 초인종을 잘못 눌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