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라티노 민권단체∙귀넷 정부 스페인어 투표 서비스 놓고 '마찰음'

지역뉴스 | | 2017-10-07 19:19:06

스페인어 투표용지,귀넷,자치시 선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라티노단체 "완전∙정확하게 번역해야"

귀넷카운티"이미 상당한 진전"시큰둥

내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페인어 선거자료 지원 문제를 놓고 라티노 민권단체와 귀넷 카운티 정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라티노 민권단체들은 "귀넷의 카운티와 시 정부들이 스페인어 투표자료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연방정부 명령을 이행하려는 노력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주장하는 반면 귀넷 정부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맞서고 있다.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무원 연합회(GALEO) 등은 지난 4일  귀넷 선거책임자 및 법률팀에 편지를 보내 “귀넷 정부가 스페인어로 된 완전하고 정확한 선거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연방센서스국은  조지아에서는 처음으로 귀넷카운티를 2중언어 투표용지 및 서비스 제공 의무지역으로 지정했다. 연방 투표권법은 유권지 인구의 5% 이상이 특정 소수민족으로 구성됐을 경우  2중언어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귀넷에는 약 17만 1,000여명의 라티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넷은 온라인 선거정보 제공에서부터 유권자 등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거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스페인어로 제공할 의무가 있다. 다음달 선거에서  카운티 전체 단위의 선거는 없지만  각 시의 시장과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방차치 선거가 예정돼 있어 카운티는 각 시의 선거에도 2중언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GALEO는 서한에서 귀넷 각 시정부가  2중언어 투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시대에 뒤떨어진 스페인어로 된 유권자 등록 및 지원 안내서를 사용하거나 특히 각 시는 웹사이트에 정확하지 않은 번역문을 게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티노 단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귀넷 관계자와의 회의 개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조 소렌슨 귀넷카운티 대변인은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면서 회동에는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앞조셉 박 기자

라티노 민권단체∙귀넷 정부 스페인어 투표 서비스 놓고 '마찰음'
라티노 민권단체∙귀넷 정부 스페인어 투표 서비스 놓고 '마찰음'

지난해 대선 당시 로렌스빌 귀넷 선거사무소 앞에 긴 행렬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