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에 맞춰 몸을... 스트레스는 어느새 저만치"
화려한 스포츠댄스 경력 눈길
수강생들에게 제일 인기 많아
3개월에 1개 종목 마스터 목표
7일 개강한 둘루스문화센터(원장 최정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이클 리 강사가 진행하는 스포츠댄스교실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각종 스포츠댄스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현재 댄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리 강사를 14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에서 만나봤다.
▲스포츠댄스 경력이 무척 화려하다.
"한국에서 한∙중∙일 친선대회는 물론 최근 5월 애틀랜타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이르기까지 우승 및 수상 경력을 셀 수 없이 많다. 5월 대회에서는 내가 가르친 3팀이 나가 1-3위를 휩쓸기도 했다."
▲스포츠댄스는 무엇인가?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댄스스포츠의 종류는 크게 모던볼룸댄스(Modern Ballroom Dance)와 라틴아메리카 댄스(Latin American Dance)로 구분된다. 모던댄스와 라틴댄스는 서로 매우 대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던댄스에는 왈츠, 비엔나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 트롯이, 라틴댄스에는 자이브,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 도브레 등 10종목으로 나뉜다."
▲종류도 많은데 이걸 다 배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것 같다.
"그렇다. 최소 주2-3회씩 1년은 배워야 어느 정도 댄스의 기본을 알게 된다. 문화센터에서는 3개월에 1종목 마스터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는 차차차를 강의하고 있다."
▲스포츠댄스를 하면 좋은 점은?
"여성 골다공증과 디스크 예방에 좋고, 자연스럽게 운동과 다이어트도 된다. 스포츠댄스 30분을 추면 4시간 등산한 운동량이 된다. 체력보강에도 좋다."
▲현재 수강생이 40여명으로 인기가 높다.
"이민생활에 지친 있는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며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 보니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된다고 좋아 하신다. 그리고 댄스는 ‘폼생폼사’다. 몸을 바로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예절도 익히며, 눈빛을 맞추는 등의 대인관계 기술도 는다. 한국에서는 이미 대학 등에 학과가 개설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조셉 박 기자
마이클 리씨가 수강생들에게 '차차차'를 시범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