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헤이븐시 존 박 의원 어머니 박정순씨 수상
흥사단 동남부지회(회장 김정희)는 7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박정순씨에게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여했다.
노크로스 복음동산교회 박준로 목사의 아내인 박정순씨는 미국에 유학 온 남편 박 목사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면서 4자녀들을 주류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들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흥사단 박선근 시상위원장은 “박정순 여사는 70평생을 여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4남매를 훌륭히 키워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박 여사 부부의 장녀는 박은영 변호사이며, 장남과 차남은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막내자녀는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으로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에 큰 공헌을 했다.
박정순씨는 수상식에서 “모든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한다”면서 “가난한 유학 시절에도 원망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일 성령사관학교 원장, 어영갑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장이 축사에 나서 박씨의 수상을 축하했다. 조셉 박 기자
7일 흥사단 동남부지회로부터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박정순씨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선근 위원장, 김정희 회장, 박씨, 존박 브룩헤이븐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