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로 유학을 나오는 학생들의 30% 이상이 미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외 한국인 유학생(대학 이상)은 총 22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2015년을 기준으로 국가별 유학생수를 보면 전체 21만4,000여명 가운데 미국이 6만8,105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여기에 초중고 조기 유학생 수를 합치면 미국내 한인 유학생수는 7만여 명에 달한다.
연도별 미국 유학생은 2008년 6만2,000명에서 2009년 6만9,000명, 2010년 7만5,000명에 달한 뒤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6만3,000명까지 줄었다. 지난해 미국 유학생을 유형별로 보면 대학원생 1만7,000명, 대학생 3만4,000명이었고, 어학연수 4,800명, 기타 연수 6,600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조기 유학생은 초등학생 4,200명, 중학생 3,200명, 고등학생 2,400여 명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을 택한 비율은 초등생 22.3%(953명), 중학생 30.1%(974명), 고교생 39.8%(969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