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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고갈 연기’‘소셜연금 과세 손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8-24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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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소셜 수령 늦추면 월 수령액 높아져

401(k) 등 최소인출금 미뤄 수익 증가

수입액 따라 소득 . 자본이득세 늘어

 

은퇴를 자신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할 시간을 갖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 평생 바쳐온 직장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나는 것으로 의미를 둘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파트타임 직업을 구해 소일하며 일을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로움을 누리겠다는 은퇴자들이 늘고 있다. 파트타임으로 은퇴 생활에 필요한 용돈도 벌수 있고 또 어떤 경우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베니핏을 누릴 수도 있다. 특히 파트타임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은퇴자들도 있다. 하지만 파트타임이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세금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은퇴후 파트타임 직업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장점

은퇴후 파트타임은 재정 계획 관점에서 보면 매우 건전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일을 하면서 소득 기록을 더 쌓아 수 있어 소셜시큐리티 연금 소득을 더 받을 수 있다. 또 파트타임을 수입을 올리면서 소셜 연금 수령을 늦출 수 있다. 소셜연금을 늦추면 70세까지 매년 8%씩 연금이 올라간다. 

특히 파트타임 수입은 은퇴를 대비해 모아뒀던 자금을 오래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은퇴 자금은 늦게 사용할수록  투자 수입은 더 올라갈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증권시장의 활황기에는 3~5년만 더 넣어둬도 포트폴리오가 대단히 큰 폭을 성장할 수 있다. 

은퇴후 파트타임의 장점중 하나가 회사 건강보험과 같은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401(K)와 같은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을 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에서 매칭을 해준다면 공돈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401(k)는 회사에서 승인한다면 근무하는 동안에는 70.5세가 지나도 최소인출금, 즉 RMD를 찾지 않아도 된다. 이럴 경우 401(k) 구좌내 자금은 투자에 따라 수익이 더 올라가게 되고 은퇴 자금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401(k)가 있다면 RMD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파트타임 직장에서 허용한다면 현 직장의 401(k)로 자금을 모두 이채시켜 RMD를 미룰 수도 있다. 

 

▲단점

은퇴후 파트타임 일을 한다면 세금 문제가 매우 복잡해 질 수 있다. 

이미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고 있다면 봉급, 배당금, 자본이득, 은퇴 구좌 분배금과 같은 수입에 소셜연금의 절반을 합친 총 수입에 따라 연금에 과세율이 부과된다.

총 수입이 개인의 경우 2만5,000~3만4,000달러, 공동 세금보고 부부 3만2,000~4만4,000달러라면 소셜 연금의 최고 50%까지 과세 대상이다. 또 개인 3만4,000달러, 공동 세금보고 부부 4만4,000달러 이상이면 소셜연금의 최고 85%까지 과세 수입이 된다. 

총 수입이 개인 2만5,000달러, 부부 공동 3만2,000달러 미만이면 소셜연금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따라서 파트타임 직업은 더 많은 수입을 위미하지만 이 추가 수입은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파트타임 수입은 또 세율을 높일 수 있다. 단순한 소득세만이 아니라 자본이득세까지 올릴 수 있다. 소득이 올라가면 자본이득세 절세 계획을 세우기 힘들어 질 수 있다. 

파트타임 수입으로 인해 소득 세율이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본이득세율이 15% 또는 20%  적용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파트타임으로 번돈은 자본이득세로 다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열정을 유지한다

파트타임은 정신 건강을 유지시켜주고 또 사회적으로도 사회성을 잃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 평생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쏟아 부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생의 열정으로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이 오히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파트타임을 하다보면 일속에 빠져들어 풀타임으로 쉽게 바꾸고 싶어 할 때도 있다. 자신이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하다가도 비즈니스를 운영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 수 있다. 그런데 아주 작은 1인 기업이라고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힘들고 운영하는데 돈도 많이 들어갈 수 있다. 

 

▲결론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던, 아니면 일을 정말 사랑해서건 간에 파트타임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할 때는 얼마나 잘 파트타임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미래의 계획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또는 주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에게 은퇴후 파트타임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문의해 본다. 

은퇴후 파트타임 근무가 자신이 생각하던 은퇴 생활을 달성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인가, 파트타임으로 인해 재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의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파트타임은 단지 재정 상황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정신과 신체, 가족과 친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정섭 기자>

        

 

 

‘노후자금 고갈 연기’‘소셜연금 과세 손실’
‘노후자금 고갈 연기’‘소셜연금 과세 손실’

요즘 은퇴후 파트타임 일을 하며 돈도 벌고 시간적 여유도 누리려는 사람들이 많다. 재정 충당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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