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단지 중앙에 농장과 카페 설치 계획
지역주민 일부 상업지구 위한 꼼수 주장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22일 그레이슨 토지 소유주 저스틴 브래디씨가 제안한 ‘팜뮤니티(farmmity)’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정을 내달 26일 회의로 연기했다.
팜뮤니티는 농장(farm)과 커뮤니티(community)의 합성어로 그레이슨 소재 저스틴 브래디 소유 50에이커 이상의 토지에 32채의 주택과 공동 농장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에서 나온 말이다.
보통의 주택개발과 다른 점은 단지 중앙에 정원, 온실, 놀이 연못, 닭과 염소 등을 키우는 마구간, 카페와 향후 파머스 마켓이 열릴 것을 대비한 건물 등이 들어서는 것이다.
브래디씨의 꿈이 실현되려면 커미셔너위원회가 토지 절반을 “전통적 거주 지역”으로 용도변경 해줘야 한다. 그러나 브래디씨 이웃 주민들이 모두 다 그의 비전을 지지하지는 않고 있다.
스스로를 레이크뷰 로드 연합이라 부르는 주민들은 카페와 농장 형태로 된 브래디의 계획안은 주거지역에 상업지역을 들이려는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에 나섰다. 이 모임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150개 정도의 “좋아요” 혹은 “공유하기”가 달려 있다.
귀넷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는 브래디씨의 요청을 조건부 승인을 조언했다. 단지 중앙 건물을 미용실, 세탁소, 약국, 데이케어 시설 등과 같은 잠재적 상업용 사용을 금지하는 조건이다. 조셉 박 기자
저스틴 브래디씨의 '팜뮤니티' 개발 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