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내 아보카도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크라멘토의 농작물 공급회사인 ‘프로듀스 익스프레스’의 짐 보이스 대표는 “60개 아보카도 1박스가 현재 80달러 혹은 개당 1.33달러에 판매 중”이라며 “비정상적으로 아보카도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가주에서 이어진 긴 가뭄은 아보카도 생산 부족으로 이어졌고, 비가 내렸을 당시에는 이미 아보카도 생산 시기가 지난 후였다.
미국 내 아보카도 시장을 선도하는 멕시코의 생산업자들도 가주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프로듀스 익스프레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가주 내 일부 생산업자들이 농작물 재배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두기 위해 경쟁적으로 토지를 매각하고 있는 것도 아보카도 생산량 감소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가주 아보카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주내 아보카도 생산량은 약 2억1,500만 파운드로 2016년의 4억1,000만 파운드에 비해 46%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보카도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과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대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