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82층 초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4일 새벽 1시(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3시간만에 진화됐다. 두바이 정부 측은 건물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주민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높이가 330미터에 달하는‘토치 건물’은 지난 2011년 완공 당시 거주용 건물로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으며 676개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100여채 이상이 비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인한 화염이 건물 밖까지 치솟고 있다.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