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500~1,800명씩 늘어
내년 학군조정도 적극검토
포사이스 교육청이 늘어나는 학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3일 2017-18학기를 시작한 포사이스 지역은 최근 수년 동안 매년 1,500명에서 1,800명의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포사이스 남부지역 학교들은 이미 넘쳐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에는 모든 시설이 꽉 차있는 상태다.
제프 비어든 교육감은 “포사이는 주 전체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포사이스 교육청은 모자라는 교실 등 학생 수용시설을 추가로 짓는 한편 기존 시설을 증축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주민투표를 통해 2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발행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8년 가을학기부터는 2개의 고등학교가 신설되며 이 중 한 곳은 수용규모가 2,50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학교다.
이외에도 학군을 재조정하는 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비어든 교육감은 “학군조정에 따른 구획 작업 검토를 이미 시작했다”면서 “내년에는 주변 학군과 협의를 거쳐 학군조정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