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전 이달 말까지 연장키로...시온마켓서
보양식 전복조림. 더덕무침 새우젖 등 인기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과 함께 시온마켓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시골장터(대표 이종수) 측은 이번 애틀랜타 특판전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애틀랜타의 더운 날씨 탓인지 여름철 보양식으로 비롯해 선보인 보양식을 비롯해 농수산식품 대다수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특판전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가장 인기품목은 단연 보양식으로 여겨지는 전복조림이다. 일반 시중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전복조림은 파운드에 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향이 좋은 더덕 무침도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외에 골고루 인기가 좋았던 상품으로는 갈치 속젖, 국내산 새우 등으로 특히 천일염에 절여서 만든 새우젖은 끝맛이 아주 달고 짜지도 않고 새우가 잘은 것이 특징이다. 가자미 식혜는 속초에서 븍한 실행민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이북의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마른 오징어는 잡자마자 배에서 산채로 직접 말려 그 맛이 일품이다. 기존 25달러에서 20달러로 할인 판매된다.
이번 연장 세일기간 동안 특별 세일되는 나물도 주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곤드레 나물과 취나물은 1팩에 6달러, 3팩에10달러로 파격 세일 중이다.
이밖에도 명란젓, 오징어젓갈, 낙지젓 등의 전통 젓갈류와 무말랭이, 고들빼기 등의 반찬류, 호박보리된장, 고추장, 어간장 등의 장류, 고추가루와 참기름 및 들기름, 황태머리, 오징어 등의 건어물, 시베리아 차가버섯, 도라지청, 미역귀, 서리태, 들깨가루, 취나물, 표고버섯 등 마른나물류, 황태포 등 건어물류, 파래김, 돌자반, 들기름 구운 김, 수수가루, 메밀가루 등의 다양한 강원도 특산 가공식품 130여 가지의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종수 대표는 “시온마켓이 애틀랜타에 새롭게 오픈된 뒤 처음 실시하는 행사라서 새로운 고객들이 많이 방문해주셨다”며 “청정지역 강원지역의 농수산물을 조지아에서 맛보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세일 행사는 횡성가공협회와 시온마켓이 협찬했다.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문의 732-513-4369. 제인 김 기자
시온마켓에서 강원도 농수산물 특판전을 열고 있는 '시골장터'의 이종수 대표
'시골장터'의 이종수 대표가 전복조림을 정성스럽게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