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합법이민 절반 축소’재추진 파장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7-18 09:09:31

합법이민,절반,축소,재추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족이민 초청 배우자·미성년 자녀로 제한

사실상 폐지… 공화의원“법안 조만간 발의”

백악관이 가족이민을 사실상 폐지하고 합법이민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아칸소타임스는 탐 코튼 상원의원(아칸소)과 데이빗 퍼듀 상원의원(조지아)이 이같은 내용의 합법이민 축소안을 백악관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며, 조만간 새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오는 2027년까지 현재 100만명 수준인 합법이민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코튼 상원의원 등이 백악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지난 2월 코튼 의원이 상원에 발의했던 ‘미국인 고용 증대를 위한 이민개혁 법안’(Reforming American Immigration for Strong Employment Act, RAISE)(본보 2월 8일자 보도)을 수정해 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미국의 현행 이민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가족을 통한 연쇄적인 이민자 유입을 막고, 고학력, 숙련기술을 가진 이민자를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는 두 상원의원의 취지가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상원에 발의됐던 소위 ‘레이즈 법안’은 미국 시민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제외한 모든 가족초청 이민제도를 폐지해, 미국의 신규 이민 규모를 현재의 절반 이하로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성인 자녀는 물론, 형제, 자매, 부모를 줄줄이 미국으로 초청하는 현행 가족이민 제도가 폐지 수준으로 전면 수정한다는 것이다. 

코튼 의원은 “시민권자 한 사람이 줄줄이 가족들을 초청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며, 이를 차단해야 미국 이민이 정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상원의원은 이같은 연쇄적인 가족초청 이민을 ‘비정상적인 연쇄 이민’(Chain Immigration)이라고 지적해왔다. 

가족이민 초청 허용대상을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로만 제한해 나머지 가족들에 대한 초청이민은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제한해 현행 가족이민에서 ▲시민권자의 부모,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시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 ▲시민권자의 기혼 성인 자녀, ▲영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 부문이 폐지돼 사실상 가족초청 이민제도가 사라지게 된다.

수년째 폐지 논란이 거센 추첨 영주권 제도(Visa Lottery) 폐지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매년 5만명에게 영주권을 주는 대신 이 쿼타를 취업이민 확대에 사용한다는 것.

법안이 통과되면, 첫해에 신규 이민규모가 40% 줄어들게 되고, 10년에 걸쳐 50%까지 이민유입이 감소될 것이라는 게 두 상원의원의 주장이다

코튼 상원의원은 “현재 백악관측과 이 법안 발의를 위해 긴밀한 논의 중이어서 가을이 오기 전에 법안을 상원에 발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신규 이민 규모는 매년 100만명 수준이어서 법안이 현실화되면 이민규모는 연간 40~50만명으로 급감하게 된다. 

코튼 의원은 지난 2월 레이즈 법안을 공개할 당시 법안 내용에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논의 절차를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혔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