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성현(24·사진)이 16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US여자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우승상금 90만 달러를 거머쥐며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한국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박성현이 9번째다. 1998년 맨발의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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