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촬영 도중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
애틀랜타에서 촬영 중인 유명 TV 드라마 ‘워킹 데드’ 제작 과정에서 스턴트맨이 부상을 당해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로 유명 스턴트맨인 존 버넥커가 촬영 세트에서 30피트 아래의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버넥커는 급히 헬기로 인근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원 측은 베넥커가 13일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14일 오전 발표했다. 사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망한 베넥커는 워킹 데드 외에도 헝거게임 등 다수의 유명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해온 베테랑이다.
촬영 중 사망사고가 일어난 워킹 데드는 현재 여덟번째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제작이 일시 중지된 워킹 데드의 촬영재개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TV 드라마 '워킹데드'의 한 장면. 사진 위는 촬영 중 사망한 존 베넥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