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을 하다 국경에서 체포된 이민자가 급감,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최근 공개한 국경지역 체포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국경을 넘다 체포된 밀입국자는 2만 1,6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2016년 6월의 4만5,722명과 비교하면 1년 새 53%가 감소한 것이다.
CBP는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2017회계연도 기간 체포된 국경 밀입국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19%가 줄었고, 6년 전에 비해 60% 이상 급감해, 6년 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인 동반 없이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미성년자는 1,961명으로 지난 5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