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머리가 잘린 백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15분께 브루클린 레드훅 수로에서 백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머리가 잘린 채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오른쪽 엉덩이에 여러 개의 작은 별들과 'Lily' 혹은 ‘Lilyann'이라고 쓰여진 문신이 발견됐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뉴욕시에서는 6월 마지막 주에만 수로에서 3구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28일에는 브루클린 리지우드 수로에서 해룬 아일래스(28)가 숨진채 발견된 바 있으며, 29일 할렘 리버에서도 맨몸의 남성 사체가 떠 있는 것이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시신들을 모두 부검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