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센터 진입로 중 한곳
내달 13일 공연 앞두고 명명식
전설의 그룹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74)의 둘루스 공연을 앞두고 그의 이름을 딴 도로가 탄생했다.
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27일 인피니티 에너지 센터 진입로 중 한 곳인 애비 로드를 폴 매카트니 블러버드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가졌다.이번 명명식은 7월 13일 폴 매카트니의 애틀랜타 공연을 앞두고 공연장인 인피니티 에너지 센터와 귀넷 관광청의 요청을 카운티 정부가 받아 들임으로써 이뤄졌다. 센터의 조이 데니스 매니저는 “세계적 명성의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센터로서도 너무 큰 영광”이라며 개명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폴 매카트니 블러버드로 개명된 도로는 미도우 처지 로드에서 센터로 진입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센터 측은 이날 정식 개명 선포식에 앞서 이미 도로 표지판을 교체한 상태다.
매카트니는 현재 ‘원 앤드 원’ 이라는 명칭으로 세계 순회 공연 중이며 둘루스 공연은 이번 순회 공연의 일환이다. 당초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이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각각 개장 지연과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피니티 에너지 센터로 변경됐다. 공연은 당일 저녁 8시부터이며 입장권은 지난 5월 1일부터 예매 중이다. 이우빈 기자
둘루스 미도우 처치 로드에서 인피니티 에너지 센터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 세워진 '폴 매카트니 블러버드'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