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수학 부문 26.1% 최고
미국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업종의 종사자 4명 중 1명이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이민자문위원회)가 14일 발표한 '미국내 STEM 분야 외국인 분포현황'에 따르면 1990년 50만8,659명이던 외국인 STEM 분야 종사자가 2015년 197만6,722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STEM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비율도 1990년 11.9%에 그쳤으나, 2000년 18.6%, 2010년 22.3%로 늘었고 2015년에는 24.3%까지 뛰었다.
외국인들은 STEM 대부분 분야에서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컴퓨터 및 수학 부문 종사율이 26.1%로 가장 높았고 생활·신체·사회과학 분야 종사자 비율도 23.5%로 집계됐다. 컴퓨터 및 수학 부문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종사자가 121만 6,215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49만9,501명(24.6%), 컴퓨터 프로그래머 45만3,707명(27.4%) 순이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