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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85 조기개통 뒤엔 라티노 땀 있었다"

지역뉴스 | | 2017-05-30 1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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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공사 성공요인 라티노근로자 헌신 주목

현장인력 80%... 이민자 공헌도 함께 부각돼

당초 예정보다 무려 한 달이나 앞서 완공된 I-85 교각복구공사의 성공요인으로 라티노 근로자들의 헌신과 땀이 주목 받고 있다. 

지역신문 AJC는 지난 26일자에서 “메모리얼 데이 전에 공사를 마치기 위한 당국의 목표는 수 많은 라티노 근로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공사의 현장인력 중 80%가 라티노 근로자들이었으며 쉬지 않고 일한 그들의 헌신에 지역사회는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일했던 라티노 근로자 지저스 알바라도는 신문 인터뷰에서 “공사 기간 동안 단 하루만 빼고 쉬지 않고 일했다. 하지만 내가 한 일에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에서 매니저로 참여한 아눌포 카스틸로도 “공사를 조기에 마쳐 교통지옥을 해결하는데 일조해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C.W. 매튜사의 다니엘 가르시아 대표 또한 “공사의 조기 완공으로 310만 달러라는 보너스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들 덕분”이라면서 “현재 정부가 반이민 정책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히스패닉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이 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가 이번 공사로 인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라티노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단순 인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감독과 매니저 그리고 전문 건설인력도 많다”며 산업현장에서의 이민자 노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1996년 당시 애틀랜타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사 진척이 더뎌지자 라티노 인력을 대거 고용해 예정대로 올림픽을 치렀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우빈 기자 

"I-85 조기개통 뒤엔 라티노 땀 있었다"
"I-85 조기개통 뒤엔 라티노 땀 있었다"

I-85 교각 복구 공사에 여념이 없는 라티노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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