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년 대비 큰 폭 증가
고용·임금 개선에 수요 늘어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 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시장 호조를 보였다.
25일 연방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62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율은 작년 7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폭이며 시장 전망치인 58만3,000건을 크게 웃돈 것이다.
3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6%나 증가했다. 2월 판매건 수는 애초 59만2,000건에서 58만7,000건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신규주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주택시장 경기가 1년 전보다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일자리 증가와 임금 개선이 계속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