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인피니티센터 뒤 '슈가로프 워크'승인
고급아파트·상가·오피스몰 등 '도심형'으로 개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 도심형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개발된다.
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25일 밤 레거시 파트너스사가 제출한 도심형 주상복합단지 ‘슈가로프 워크’ 개발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총 개발면적이 21.7에이커인 ‘슈가로프 워크’는 인피니티 에너지 뒤쪽 둘루스 하이웨이와 메도우 처치 로드, 프리메리카 파크웨이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인근 주택가에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레거시사는 ‘슈가로프 워크’를 페리미터 몰과 같은 도심형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302유닛의 고급 아파트와 2만7,000 스케어피트 규모의 상업 및 소매 단지, 10만 스케어피트의 사무실 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건물이 최소 3층 이상이어야 한다는 커미셔너 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에 따라 레거시사는 소매단지 건물과 주거단지 건물 등 모두 6동의 건물을 짓게 된다.
이날 위원회 표결 전 개발계획을 설명한 레거시사의 변호인은 “슈가로프 워크가 완공되면 젊은 전문가 집단과 밀레니얼 세대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커미셔너 위원들은 슈가로프 워크 개발계획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표결 전 도시계획 위원회 일부 스태프들은 반대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주상복합개발은 주거기능과 상업기능이 균형을 이뤄야 하지만 슈가로프 워크는 지나치게 주거기능에 초점이 맞춰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건물이 도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우빈 기자
개발사인 레거시사가 공개한 '슈가로프 워크' 주상복합단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