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백인이 아닌 소수계 인구 비율이 지난 45년간 두 배로 늘어났고 특히 히스패닉 비율은 10배, 아시안 비율은 106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지아주립대학교(GSU) 주 및 지방재정센터 데이비드 스조퀴스트 교수와 락쉬미 판디 수석연구원이 조사해 24일 발표한 ‘애틀랜타의 변화하는 얼굴’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MSA) 29개 카운티 거주 2015년 총인구는 571만795명이다.
이 가운데 백인은 55.75%, 흑인은 33.08%, 히스패닉은 10.45%, 아시안은 5.30%다. 백인이 아닌 인구 비율은 1970년 22%에서 2015년 44%로 두 배 늘었다. 백인은 1970년 77.88%에서 2015년 55.75%로 비율이 줄었고, 히스패닉은 1.03%에서 10.45%로, 아시안은 0.05%에서 5.30%로 대폭 비율이 늘어났다.
히스패닉 인구는 대부분의 메트로 카운티에서 1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귀넷카운티에서는 20.3%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 1970년에는 거의 미미했던 아시안 인구는 1990년 1.63%, 2000년 3.13%, 2015년 5.30%로 급속도로 늘어났으며, 귀넷, 노스풀턴, 포사이스카운티 등의 북부 교외지역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연령별 인구 구성은 생산인구(18-64세)는 증가추세인 반면, 아동 및 청소년(1-17세) 인구는 구성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도 1970년 7.30%에서 2015년 10.29%로 증가했다.
교육수준도 높아져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은 1970년 11.98%에서 2015년 35.84%로 높아졌다. 조셉 박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아시안 인구 주거 분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