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경기회복' 여전히 '남의 얘기'

지역뉴스 | | 2017-04-24 17:17:47

고임금 일자리,저임금 일자리,실업률,학력별 임금수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0년 새 저임금•고임금 일자리만 늘고

중간임금 직종은 정체 혹은 되레 줄어

학력별 일자리 수요•임금격차도 여전 

지난 달 조지아 실업률이 5.1%를 기록하는 등 조지아 경제는 이미 경기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임금 수준별 혹은 학력별 일자리 수요와 임금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AJC가 주 노동국 통계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주 전체적으로 9만5,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소위 저임금 일자리와 고임금 일자리는 크게 늘어난 반면 보통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중간수준 임금 일자리는 성장세가 더디거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저임금 일자리인 여가 및 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경우 10년 전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 일자리의 9.4%를 차지했지만 지난 해 말에는 25%가 늘어난 6만여개로 비중이 10.6%까지 확대됐다. 건설직 노동자와 창고보조직 일자리 수도 빠르게 늘어 역시 지난 해 말 현재 주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9.4%와 7.2%로 늘었다.

고임금 일자리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임금 직종인 인터넷 및 IT 관련 일자리는 메트로 애틀랜타에만 6만4,000개를 비롯해 주 전체적으로 10만4,0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중 IT 관련 일자리는 무려 20% 이상 늘었다. 회계 등 재정전문직 일자리도 크게 늘었고 특히 고임금 대기업 일자리도 10년 새 24%가 늘었다.

반면 일반인들이 가장 몰리는 중간수준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는 정체 혹은 감소했다. 현장 노동자를 제외한 건설관련 직종 일자리는 오히려 15% 가량 줄었고 공무원 일자리도 1% 줄어 지난 10년 동안 임금수준에 따른 일자리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학력별 실업률과 임금 수준 격차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학력자의 실업률은 2.8%로 고졸 학력자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고졸 이하 학력자 실업률은 8%로 매우 높았다. 임금의 경우 대졸자는 평균 1,137달러의 주급을 받는 반면 고졸자는 678달러, 고졸학력 미만자는 493달러에 불과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민주·공화·무당파 중 선택해야의원 및 카운티 공직자 선거홈스테드 익젬션·멀베리시도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5월 21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채워야 할 공직, 선출할 후보자, 결정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최근까지만 해도‘값싼’ 전기차란 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6,000달러로 동급 개솔린 차량보다 약 1만8,000달러나 비싸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현대차그룹, 3위로 부상1,2위 GM·도요타에 도전제네시스 판매증대 기여라인업 다양·세분화 필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을 마감한 가운데 치열한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바이든 행정부 가입 허용 조치 발표뉴욕 등 일부 지역서 미 전역으로2024~2025년 공개 가입기간부터 적용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제프 던컨 전 부주사, “난 바이든 찍겠다”
제프 던컨 전 부주사, “난 바이든 찍겠다”

다른 공화당원들도 따라주길트럼프는 행동·성격 미자격자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부주지사를 역임한 제프 던컨이 AJC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평생 공화원임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에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USCIS 프로그램 발표최대 40개 단체 선정연간 15~30만불 지원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시민권 취득 및 교육 지원 단체들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LA 컨벤션센터에서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가 미담을 셀프 공개했다.5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걸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각종 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6일 밝혔다.‘버블 검’ 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전격 장소변경5월 13일 오전 8시30분 개스사우스 에모리대학교는 캠퍼스에서 일주일 이상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 여파로 13일 열릴 예정인 졸업식을 둘루스의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남부의 할리우드' 애틀랜타 개최 검토선정 시 2025년 1월 영화제 개최 미 전국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가 사상 최초로 타주 상영을 결정하면서 애틀랜타가 강력한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