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17일 61세를 일기로 소천한 고 정인수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17일 저녁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500여 성도와 동료 목회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심우진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 장학근 장로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몸소 실천하다 소천한 정 목사님의 1주기를 맞아 애통, 슬픔, 그리움의 마음으로 예배하기 위해 모였다”라며 “헌신과 섬김, 선교와 리더십의 본을 보인 정 목사님을 본받아 복음전파의 사역을 완수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병철 목사는 ‘인생의 신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갑작스런 정 목사님의 죽음 앞에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하나님께 제기하지만 죽음은 하나님과 신비의 영역이다”라며 “고난 속에서도 선으로 이끄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정 목사님의 영광이요 기쁨인 성도 여러분이 소망 가운데 남은 사역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연합장로교회는 이날 정인수 목사 추모집 ‘달려갈 길 다가도록’을 출간했다. 조셉 박 기자
17일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고 정인수 목사 1주기 추모예배에서 한병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