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안 후보...6·6 결선 승리 다짐
연방하원 34지구 예비선거에서 선전해 당당히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로버트 안 후보가 6월6일 결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로버트 안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LA타임스를 비롯한 주류 언론에서 저에 대해 한인들만 대변하는 후보라는 인상을 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특정 이익집단이나 기득권이 아닌 34지구 내 모든 주민들을 위한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펼쳐 한인 유권자 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의 표심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결선은 기존 정치권의 ‘인사이더’와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아웃사이더’의 대결로, 변화의 바람을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6월6일 결선까지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 공식 개표결과 안 후보는 총 9,415표(22.25%)를 득표해 1만728표(25.36%)를 얻은 지미 고메스 후보에 불과 1,313표차로 2위를 했다. <박주연 기자>
13일 로버트 안(왼쪽) 후보가 다비 레빈 캠페인 총괄매니저와 함께 6월6일 결선을 위한 선거운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황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