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OT "모든 방법 동원할 터"
교각밑 자재 야적 관행 재검토
화재로 교각이 붕괴돼 잠정 폐쇄된 I-85 미드타운 구간이 6월 중순에 재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교통국(GDOT)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5일까지 폐쇄된 I-85 구간이 다시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건설업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GDOT의 이 같은 방침은 전날인 3일 네이선 딜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겨울 폭풍 사태 이후 최악의 교통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 조속한 대책을 촉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한편 GDOT는 이번 I-85 교각 붕괴 사고를 계기로 주 전역에서 고속도로 교각 밑에 건설자재를 야적해 오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전면 재검토, 개선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러셀 맥커리 주 교통커미셔너는 “다시는 이번 재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이우빈 기자
I-85 애틀랜타 미드타운 구간 붕괴현장에서 4일 무너져내린 교각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