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우선 정책" 공약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출마 예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2018년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켐프 장관은 지난 1일 캅카운티 공화당 조찬모임에 참석해 자신을 “보수적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로 소개하면서 조지아주를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본떠서 '조지아 우선' 정책을 펼쳐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켐프는 증가하는 주예산의 상한선을 정해 잉여금은 납세자들에게 반환하고, 메트로 애틀랜타와 같은 방식으로 농촌지역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애슨스에서 주상원의원에 당선된 켐프 장관은 2006년 주농무장관에 입후보했다가 실패했다. 2010년 소니 퍼듀 전 주지사에 의해 주내무장관에 임명돼 이후 재선에 성공했다.
네이선 딜 주지사를 승계할 내년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에서는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가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며, 데이비드 랠스톤 주하원의장, 잭 킹스톤, 린 웨스트모어랜드 등 전직 연방하원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직 출마자가 불확실하지만 이번이 주지사직을 탈환할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주하원의 민주당 원내대표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제이슨 카터 전 주상원의원, 샐리 예이츠 전 연방법무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조셉 박 기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1일 내년 주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