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2세 의료인, 7월 컨퍼런스
한인 1.5세와 2세 의료계 관계자들이 연합해 오는 7월 대규모의 한인건강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한인건강연합(KAHC)과 한인의사협회(KAGMA·회장 데이빗 김)가 주최하고 한미연합회, 한인가정상담소, 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들이 함께 후원하며 의료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한인 건강 증진을 위한 강연 및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제2회 한인건강컨퍼런스는 오는 7월15일 오전 8시30분 LA다운타운에 새롭게 들어설 윌셔 그랜드 센터 인터콘티넨탈 호텔(900 Wilshire Blvd.)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인건강연합(KAHC)은 20여 곳의 한인 관련 의료기관이나 비영리단체들이 미주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설립됐다. 한인건강연합 관계자는 “미주 한인의 경우 언어나 문화사의 차이로 간암, 위암, B형 간염, 자궁 경부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한 건강 교육이나 의료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