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사 케네디 122억 달러 105위
여성 브레크리 조지아 9위 '눈길'
포브스 선정 올해의 세계 갑부 명단에 조지아에서는 모두 9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 공개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세계 갑부 명단에는 모두 2,043명이 포함됐다. 2015년에 비해 13%가 늘어났고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된 갑부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조지아에서는 종합 미디어 그룹인 콕스 엔터프라이즈의 짐 케네디가 122억 달러의 자산으로 105위에 올라 조지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홈디포의 버나드 마커스 회장이 40억 달러로 441위로 오르는 등 모두 9명이 세계 갑부 명단에 올랐다. 기업별로는 콕스사 외에 홈디포와 칙필레 그리고 페스트 콘트롤사인 오킨사 오너가족이 각각 2명씩 포함됐고 터너사의 테드 터너가 23억 달러의 자산규모로 조지아 8위, 세계 89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지아 9위에 속옷 업체인 스판스의 사라 브레크리가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자산규모가 11억 달러로 평가된 브레크리의 세계순위는 1,795위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