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시티 3곳 총 247만달러 벌금
'크레딧 나빠도 융자 가능' 현혹해 판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대형 자동차 딜러십 ‘메이저 월드’의 중고차 딜러 3곳이 사기 및 허위 광고 등의 혐의로 뉴욕시 소비자보호국(DCA)으로부터 고발당해 200만여달러를 물게 됐다.
DCA는 16일 ‘메이저 월드’ 딜러를 이용한 30명의 소비자들에게 사기피해를 입힌 메이저 월드 쉐볼레와 메이저 월드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램, 메이저 기아 등 롱아일랜드 시티 노던 선상 3개 딜러를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DCA에 따르면 메이저 월드는 크레딧 상황이 좋지 않아도 융자가 가능하다고 허위광고를 내 영어가 부족한 이민자들과 크레딧 기록이 좋지 않은 저소득층 소비자들을 현혹한 뒤 차값을 부풀려 판매하고 결함이 있는 차량을 팔았으며 융자 신청 단계에서 구매자의 직업과 수입 내역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렐라이 살라스 뉴욕시 소비자보호국장은 ‘메이저 월드’에게 피해 고객들에 대한 보상액 77만달러와 벌금 170만달러 등 총 247만달러를 물도록 하고 딜러 라이선스 취소를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