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 뉴네덜랜드와 메릴랜드

지역뉴스 | | 2017-02-25 18:52:24

기고문,미국,역사,이정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의해 고용된 헨리 허드슨은 1609년에 지금의 뉴욕시와 그의 이름을 딴 허드슨 강 일대의 땅을 아마 지금의 올바니 북쪽까지 탐험하였다. 그 후에 있은 네덜란드인의 항해로 이 지역에 대한 소유권 주장과 초기 정착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그 북쪽을 차지한 프랑스인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인의 최초의 관심은 모피무역이었다. 이 목적을 위해서 네덜란드인들은 모피가 나오는 오지에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이로키 인디언 5족'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 1617년 네덜란드의 정착민들은 허드슨강과 모호크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요새를 건설했는데, 그곳이 지금의 올바니이다. 맨하탄도 정착은 1620년초에 시작되었다. 이 섬은 1624년에 그곳을 차지하고 있던 인디언들로부터 24달러를 주고 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섬은즉시 '뉴암스테르담'으로 명명되었다.

허드슨강 지역으로 정착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네덜란드인들은 "농원 지주" 제도로 알려진 일종의 봉건적 귀족제도를 장려했다. 1630에 허드슨강 유역에 그 최초의 거대한 농원이 설치되었다. '농원 지주'제도하에, 4년 동안에 자기의 농원에 50명의 성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는 25킬로미터 길이의 강변땅과 독점적인 어로권과 사냥권 그리고 자기의 땅에서의 민사상 및 형사상의 관할권이 부여되었다. 그 대신 그는 소작인들에게 가축과 농구와 건물을 제공해야 했다. 소작인들은 소작료를 바치고, 지주에게 잉여 농작물에 대한 '우선적 선택권'을 부여했다. 이들 네덜란드인과 유대를 가지고 있는 스웨덴의 한 무역회사가 그로부터 3년 후에 그보다 남쪽의 델라웨어강 연안에 최초의 정착지를 설치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그들의 정착지를 공고히 할 방편이 없었던 스웨덴인 촌은 네덜란드인의 정착지에 흡수되고 말았고, 이 땅은 후에 펜실베이니아와 델라웨어로 발전했다. 1632년 캘버트 일가는 찰스 1세로부터 포토먹강 이북의 땅을 개발할 수 있는 특허를 얻었다. 지금의 메릴랜드이다.  이 특허장은 비개신교 교회의 설치를 명백히 금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캘버트 일가는 같은 신앙의 카톨릭 교도들이 그곳에 정착하도록 권장했다.

메릴랜드 최초의 읍인 세인트 메리 읍은 1634년 포토먹강이 체사피크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어귀에 건설되었다. 캘버트 일가는 영국에서 차츰 종교적 박해에 직면하게 된 카톨릭 교도를 위한 피난처를 마련하는 한편, 이문이 있는 자산을 일구는 데에도 관심이 있었다. 이 목적을 위해서, 그리고 영국 정부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그들은 개신교도들의 이민도 권장했다. 캘버트 일가에게 수여된 칙허장은 봉건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혼합된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장원을 만들 권한을 부여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인(재산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서만 법률을 제정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정착민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그리고 자기들의 소유지로부터 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단순히 장원의 소작권이 아니라 그들에게 농토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독립 농가의 수도 늘어났으며, 그 소유주들은 식민지 운영상의 일에 대한 발원권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메릴랜드 최초의 입법원은 1635년에 첫 모임을 가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