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타주 출장 가서 주의하세요!//일부 렌터카 업체 횡포 '너무하네' (완)

미주한인 | | 2017-02-25 08:54:35

렌트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들 '뜻밖의 규정'에 황당...디파짓 요구

스크래치 등을 담당직원과 함께 찍어둘 것 

지난 주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김모씨는 예정에 없던 장거리 이동을 위해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리기 위해 문의하는 중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크레딧카드에 문제가 있어 일시정시를 시킨 김씨는 차량 대여료와 보험료를 모두 현금으로 지불하려고 했는데 업체측에서는 혹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2,000달러의 현금 디파짓을 요구한 것이다.

김씨는 “문제가 생기면 차량 반납시 비용을 계산하겠다고 설명했는데도 무조건 2,000달러를 맡겨야 한다고 해서 그냥 지인의 명의와 크레딧 카드로 다른 외국계 렌터카업체를 통해 차를 빌렸다”고 말했다.

신모씨도 이달 초 렌터카를 빌렸다가 업체 측이 아무런 공지 없이 300달러의 수리 비용을 부과해 소액재판 소송을 준비중이다.

신씨는 “계좌를 확인했는데 렌터카 업체 명의로 갑자기 300달러가 빠져나가 확인해 보니 차량 내부에 담뱃불 자국이 있어 수리비를 청구한 것라고 주장을 하더라”라며 “비흡연자인데 너무 황당해 돈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차를 대여할 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데다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등 법대로 하라고 으름장을 놓더라”고 억울해 했다.

이처럼 일부 렌터카 업체들이 모호한 규정들을 적용하고 있어 한인 소비자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렌터카를 반납할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은 차량 외부에 생긴 미세한 덴트, 스크래치, 흡연 여부, 남은 개솔린 양 등이다.  이 같은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대여와 반납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또 렌터카 대여시 저렴한 가격만 찾기보다 업체가 등록된 회사인지 여부와 보험 및 보험 커버리지 범위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한인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렌터카를 빌릴때 업체 직원들과 함께 기존에 발생한 손상여부가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사소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거사진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이 차량 렌트시 크레딧카드를 요구하지만 차후 업체가 청구한 불합리한 금액에 대해서는 카드사에 연락해 결제를 보류한 뒤 적절한 합의를 보거나 과도한 현찰을 디파짓으로 요구하는 업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달러화, 주요 통화대비 약세 전환

‘달러 인덱스’ 105.0 기록 비농업 고용지표 완화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다만, 일본 외환당국 달러

AI용 전력 확보하라… 기업들 에너지에 투자

MS, 재생에너지 100억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생 에너지 개발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이를 위해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이하

‘AI 등장’에 검색시장도 ‘지각변동’ 조짐

1위 구글 점유율 하락MS 빙과 야후는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검색 시장에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점유율이 소폭 내린 반면, 마이

미 통신사들, 중국산 장비 제거·대체

총 50억달러 소요 전망 정부 보조금을 받은 미국 통신회사 중 약 40%가 화웨이, ZTE 등 중국 회사 장비를 국산 등으로 대체하는 의무를 이행하는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필요로

[인터뷰]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잃어버린 활력·건강 찾아줘”
[인터뷰]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잃어버린 활력·건강 찾아줘”

바이탈리티 리뉴얼 클리닉 박도운 원장   바이탈리티 리뉴얼 클리닉의 박도운 원장은 환자들의 활력과 건강을 지켜줌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사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민주·공화·무당파 중 선택해야의원 및 카운티 공직자 선거홈스테드 익젬션·멀베리시도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5월 21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채워야 할 공직, 선출할 후보자, 결정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최근까지만 해도‘값싼’ 전기차란 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6,000달러로 동급 개솔린 차량보다 약 1만8,000달러나 비싸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현대차그룹, 3위로 부상1,2위 GM·도요타에 도전제네시스 판매증대 기여라인업 다양·세분화 필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을 마감한 가운데 치열한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바이든 행정부 가입 허용 조치 발표뉴욕 등 일부 지역서 미 전역으로2024~2025년 공개 가입기간부터 적용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다른 공화당원들도 따라주길트럼프는 행동·성격 미자격자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부주지사를 역임한 제프 던컨이 AJC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평생 공화원임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