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4.15%를 기록, 지난주의 4.17%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1년 전 금리는 3.65% 였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번 주 3.35%를 기록, 지난주의 3.39%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금리는 2.95% 였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가 단기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모기지은행가 협회(MBA)는 지난주 미국 내 모기지 융자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융자 신청건수 중 재융자는 46.9%를 차지했다.
마이클 프라탄토니 MBA 수석 경제분석가는 “모기지 금리가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트럼프 정부가 감세 정책을 예고하면서 경제회복기대감에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