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애틀랜타칼럼] 이웃 사촌과 이웃 국가

지역뉴스 | | 2017-01-18 19:32:32

칼럼,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이웃은 사촌이란 옛 말이 있다. 사촌은 아들들과 딸들이 낳은 손자들 간의 촌수이다. 그 때문에 이웃은 손자들 같이 가까운 혈육과 같은 사이란 뜻이다. 하지만 가까운 혈육인 사촌 형제가 불화가 생기고 싸우면 타인만도 못하고 이웃도 잘 만나야 사촌이 된다. 이웃 사촌은 행복과 불행을 함께 나누고 살 동반자와 다름없다. 서로 의지하고 존경하고 사랑해야 될 귀중한 사람들이다. 배신하고 시기하고 불신하면 큰 화가 발생하게 된다. 지금도 시골에 가면 이웃들이 사촌 형제와 같이 서로 돕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볼 수 있다. 좋은 일이나 궂은 일이나 모두 다 도우며 생사 고락을 함께 한다. 이웃들과 아저씨, 아주머니, 형님, 동생 하면서 별식을 만들면 서로 나누어 먹는 가족과 같은 관계다. 그리고 음력 1월1일 민속의 날에는 웃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다정 다감하게 덕담을 주고 받는 이웃들은 사촌 형제나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과학문명 때문인지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메마르고 각박한 인심 때문인지 불화와 싸움이 그칠 날이 없을 정도로 변하고 있다. 어쨌든 먼 곳에 사는 자식들 보다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가깝고 귀하다. 그 때문에 이웃집들과 이웃 마을과 면과 군과 도와 이웃 국가들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웃 국가들은 이웃 사촌과 같은 존재인 갓이다. 이웃 사촌과 이웃 국가들 간에 싸우게 되면 함께 불행과 비극을 자초하는 화를 당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의 이웃 사촌격인 중국과 일본은 불행하게도 좋은 이웃이 아니라 고약하고 나쁜 이웃 이였다. 러시아 역시 좋은 이웃은 아니다. 우리 민족은 4천 3여년 중국과 일본을 침략한 일이 없고 항상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침략과 약탈만 당해왔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은 과거를 뉘우치지 못하고 침략의 근성을 드러내고 있다. 철저히 경계하고 당당하게 대응 해야만 치욕적인 과거와 같은 비극의 역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우리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게 침략과 피해를 당했던  것도 그들에게 침략의 기회를 만들어 준 책임과 원인이 우리에게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뼈저리게 통감해야  할 것이다. 국력이 약하고 정치인들과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분열되고 정의와 주체성과 애국심이 상실됐던 실상과 약점들이 침략을 자초 했다. 그리고 이웃 국가들로부터 상호 이익에 대한 가치를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보다 자신의 야욕을 위한 치열한 정쟁과 국론 분열과 무 분별한 이기주의로 인해 이웃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좋은 이웃국가들을 만들고 평화롭게 상부 상조 할 수 있는 길은 굳건한 국력과 당당한 안보의식과 국론통일과 철저한 애국관과 단결이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와 그들의 치졸한 억지 보복 행위를 극복치 못하고 굴복   해서는 절대로 안될 일이다. 마치 조공을 바치러 가듯 국회의원들이 무 분별하게 중국으로 찾아가 간청을 한 행위는 천추의 한이 될 망국적인 이적행위나 다를 바가 없다. 부당한 중국의 압박에 굴복하게 되면 일본에게도 굴복 당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러 관계의 격상도 절실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이자율 올라도 집 반드시 사겠다”…올해도 콧대 높은 집값

모기지 이자율이 결국 7%를 넘었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의 전국 평균치는 7.1%로 전주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부동산 경험 적어도 투자 쉬운‘부동산 투자 신탁’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는 구매한 건물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중에 건물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공화당 부통령 후보군' 주지사 회고록서 고백바이든 캠프, '개 산책' 사진 올리며 차별화  크리스티 노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브리트니, '14년 후견' 부친과 분쟁 종지부…소송 비용 합의

"후견인 제도 2021년 끝났지만, 자유에 대한 바람 이제 완성"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27일 현지 매체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정식 촬영 허가 안받아"…모두 풀려나 출연진은 모두 출국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