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애국연합 기도 및 궐기대회 '국가 안보'
애틀랜타 둘루스서 20여개 단체·200여명 참가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조속한 안정을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애틀랜타 한인동포 200여명이 지난 14일 둘루스에 있는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미동남부 애국연합 기도 및 궐기 대회'를 가졌다.
궐기대회는 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회장 박기철),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회장 김근수), 한국자유총연맹 동남부지부(회장 정광일)가 공동 주최하고,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등 20여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정광일 자유총연맹 동남부지부장은 “애국 교민의 마음을 모아 자유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일부 좌파와 썩은 정치인들의 촛불에 매도돼 기력을 잃은 조국을 태극기를 흔들어 구해내자”고 말했다.
김성철 목사는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탄핵으로 몰고 가는 악행을 하나님이 막아달라”고 기도했고, 공동대회장인 김종권 목사는 “불순한 촛불세력과 정치권의 선동으로 한국이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서석구 목사는 “태블릿PC 조작, 세월호 7시간 음모, 박근혜 뇌물수수 함정으로 국민을 선동했지만 애국시민이 궐기해 나라 구하기 운동이 퍼지고 있어 안도가 된다”고 말했고, 최중찬 목사는 “애틀랜타에서 벌인 촛불집회는 잘못된 애국”이라며 조국의 안정을 촉구했다.
집회에서 박기철 동남부안보단체협의회장은 시국선언문을 낭독했고,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혁 회장이 ‘억지탄핵 원천무효’ 등의 구호를 선창했으며, 박청정씨는 ‘대한국민 만세’ 삼창을 선창했다.
애국연합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둘루스 숏티 하웰 공원에서, 28일 오후 3시 30분 다운타운 CNN방송국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셉 박 기자
14일 동남부 애국연합 기도 및 궐기대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14일 궐기대회 참석자들이 '탄핵 원천무효'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