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년 전의 지구 역사 여행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이클립소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35억년 전 생명의 기원부터 인류의 출현에 대한 지구 여행 가상현실(VR) 영화를 개봉했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과 협업하여 제작한 '라이프 크로니클' 은 지구의 역사를 여행하는 체험형 VR 영화이며, 45분 러닝타임으로 제작됐다. 이 VR 영화는 지난해 동안 유럽 여러 도시에서 공개된 후 이번에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프랑스 기업 엑스큐리오(Excurio)가 제작한 이 영화에서 관람객들은 바다에 잠수하거나 정글의 나무를 오르면서 공룡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쥬라기 월드 영화의 장면 속에 있는 것처럼 가상 효과를 주어 바다 생물과 수중 여행을 하며, 육지에서 티라노사우르스 등의 공룡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상 영화 속에서 포유류 동물을 만져볼 수 있으며, 원시인들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이클립소의 제니퍼 버그스 매니저는 "공룡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했다"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되어 실제로 탐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 크로니클' VR 체험은 월요일~금요일까지는 정오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27불부터 판매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https://fever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