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총괄하는 그룹 싱크탱크 수장으로 영입해 사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김 신임 사장은 국무부 은퇴 후 올해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등을 지원해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사상 최초 외국인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