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성년자 성관계 유인’ 한인 변호사 10년 중형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4-10-22 09:01:56

미성년자 성관계 유인,한인 변호사 10년 중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40대 서모씨 유죄인정

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관계를 맺으려던 40대 한인 남성 변호사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내려졌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7일 연방법원 뉴욕남부법원 캐시 세이벨 판사는 뉴욕 브롱스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온 서모(47)씨에게 징역 10년, 보호관찰 10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앞서 서씨는 지난 2022년 5월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Attempted Enticement of a Minor)로 체포돼 올해 3월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서씨는 경찰의 함정수사에 덜미가 잡혔다. 서씨는 14세 소녀(메건)로 가장한 코네티컷주 그리니치 경찰국 소속 형사(D1)와 소셜 플랫폼 ‘킥(Kik)’을 통해 온라인 소통했다.

 

당시 그는 자신을 “뉴욕에 사는 45세 한국인 남성”이라고 밝힌 후 성관계를 목적으로 메건을 만나고 싶다며 접근했다. 또한 자신을 브롱스에 사무실을 둔 뉴욕 변호사로 소개하며 26세부터 변호사로 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화 중 그는 메건(D1)에게 선정적인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노골적으로 성행위 묘사를 하며 끊임없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리고 재작년 5월 직접 성행위를 위해 메건(D1)이 지정한 코네티컷 소재 약속 장소로 갔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메트로 기차를 타고 코네티컷주로 이동해 메건과 만난 후 범행을 위해 사전에 임대한 스탬포드 소재 한 주택으로 이동하려 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서씨의 가방에서 랩탑 컴퓨터와 썸 드라이브, 운동화, 성냥, 마리화나, 세면도구, 뜯지 않은 막대 사탕, 콘돔 6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뉴욕 남부지검장은 “서씨는 자신이 14세라고 믿는 소녀와 약탈적 성행위를 하기 위해 그를 유인했다”고 지적한 후 “이번 판결은 미성년자에 대한 위협, 특히 소아성애자에 대한 연방 검찰과 법원의 단호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씨는 최대 30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었지만 유죄 인정으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