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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개최

지역뉴스 | 경제 | 2024-10-10 09:45:29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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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상공총연 주최

2025년 4월 애틀랜타서

중 소기업중앙회 등 참가

“한미 기업들 교류의 장”

 

첫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가 내년 4월 애틀랜타에서 다.
첫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가 내년 4월 애틀랜타에서 다.

 

지난해 10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됐던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가 신설돼 내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KACCUSA·이하 상공 총연)는 오는 2025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애틀랜타에서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in USA·WKBC USA)가 개최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행사장 중 하나로 한인사회가 밀집한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상공 총연은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애나하임에서 열렸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같이 상공 총연과 재외동포청이 공동 개최하고 LA 한인상공회의소 등 상공 총연 소속의 각 지역 한인상공회소가 준비 및 행사 개최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주미한국대사관도 이 대회를 적극 후원키로 했다.

 

또한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산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실사단이 지난달 28일~30일 행사장 시찰과 대회에 대한 브리핑을 받기 위해 애틀랜타 상공 총연 조직위를 방문했다.

 

윤석열 정부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발맞추어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실사단 현장 확인 후 100여개 한국 중소기업의 참가를 약속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상공 총연은 한국의 모든 지자체와 중소기업의 엑스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한국을 4번 방문했으며 최대 400~500개 한국 기업의 참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수백개 미주 한인기업들의 참가를 유치한다는 계획이어서 이 대회는 명실공히 미주 한인사회 최대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공 총연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후속 조치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 한상들의 사업 교류 확대와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상공 총연은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내년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매년 남가주 등 미국 내 주요 한인 밀집지역에서 번갈아가면 개최하기로 했다.

 

상공 총연은 미주한인 기업들과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사업을 물색하고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상공 총연은 행사장에 대규모 기업 전시장과 상담 부스를 마련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 기조연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벤처투자포럼과 차세대 네트워킹, 미국정부 공공조달사업 포럼 등도 열리게 된다.

 

이경철 상공 총연 회장은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를 통해 한인 비즈니스의 성장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미경제 관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상공 총연은 지난 5월 조지아주에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 및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www.wkbc.us)도 공개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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